[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청년농업인들이 영농 경험을 쌓아 실패를 최소화할 수 있는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조성한다.

김해시에 따르면 청년농업인에게 최적화된 현대식 온실을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해 영농창업을 지원하고자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으로 건립해 내년 2월부터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3억원을 포함해 총 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화목동 맑은물순환센터 잔여부지 4300㎡에 각 1200㎡ 면적의 스마트 첨단온실 2동이 조성된다.

임대농장에서는 작물이 생육할 수 있는 최적 조건을 유지하도록 온실 내 온·습도, 빛 등 환경 제어가 가능하고 자동원격 환경관리를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지역은 창업농 수가 2015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후계인력 양성 및 영농창업 활성화 국정과제와 연계해 우수 전문 농업인재를 육성하는 등 젊고 유능한 청년들의 농업 진출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해=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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