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홍보 판촉전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경남농수산식품의 일본 수출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도는 일본 동경에서 11월 16~22일까지 7일간 ‘경남 우수 농식품 홍보 판촉전’ 전개에 나섰다. 경남도내 12개 업체가 생산한 17개 품목을 앞세워 에이산마켓, 서울시장, 총각네 3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또한 11월 16~29일까지는 일본 온라인 상점(몰)을 이용한 ‘경남 수산식품 온라인 홍보 판촉전’도 시작했다.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일본 현지 온라인 유통망이 확보 돼 있는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회원사 사이트 10개와 라쿠텐, 야후 쇼핑, 아마존 등 메이저 온라인 사이트를 활용한 홍보 판촉전을 추진 중이다. 경남도 동경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일본 수입상(바이어)과 사전에 협의를 거쳐 엄선한 12개 수산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태호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내 면역력 증강 관련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육성으로 변화된 시장 상황을 반영한 판촉·홍보, 제품 개발 등으로 수출 주력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하 경남도 해양수산과장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식품 가공·수출업체들에 조금 이나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해외시장 마케팅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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