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최근 SG한국삼공과 풍농은 업무협약을 맺고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방제와 시비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SG한국삼공㈜과 ㈜풍농이 농업용 드론의 활용영역을 넓히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SG한국삼공과 풍농은 최근 서울 한국삼공 본사에서 농업용 드론을 이용해 병해충을 방제하고 비료를 살포하는 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에 공감하며, 국내 농업환경에 최적화된 드론 살포 솔루션을 개발하자는 목표와 함께 드론 전용 비료살포 데이터를 공유하고 드론 입제 살포기와 드론 전용 비료의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펴기로 합의했다.

SG한국삼공은 작물보호제 기업으로서 6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현재 ‘SG-10S’와 ‘SG-16’ 등 두 기종의 드론을 출시했고, 풍농은 국내 최초로 드론전용 비료 ‘드론-NK’를 개발, 농가에 보급중이라는 점에서 이번 MOU가 농업용 드론의 활용범위를 더욱 확대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한동우 SG한국삼공 대표이사는 “농민이 원하는 제품과 맞춤서비스를 제공해 농촌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며 “향후 풍농과 긴밀히 협력해 농업 4차산업의 선두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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