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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지역 지하수 이용 흰다리새우 양식 성공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저염분 바이오플락 하우스 수조에서 서해수산연구소 태안연구센터 연구팀과 흰다리새우를 수확하고 있는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

수과원, 사육수 교환없이 사용
기존보다 생산단가 절감 주목


내륙지역 지하수를 이용해 바다생물인 흰다리새우를 시험양식 하는데 성공했다고 국립수산과학원이 밝혔다. 해수보다 지하수를 이용해 사육수를 만드는 것이 생산단가도 낮출 수 있다는 게 수과원의 설명이다.

수과원이 시험양식에 성공했다고 밝힌 것은 저염분 바이오플락기술이다. 바이오플기술(BFT : Biofloc Technology)이란 양식생물이 배출하는 배설물이나 먹고 남은 사료를 미생물을 이용해 분해함으로써 사육수를 교환하지 않고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양식기술의 일종.

내륙지역 지하수를 이용한 흰다리새우 양식기술 연구에 나선 수과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지난 2016년부터 전국 지하수 관정 66개소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분석결과, 22개소는 흰다리새우 양식 사육수로 사용이 가능했지만 나머지 44개소는 이온비율이 맞지 않아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됐다.

이처럼 부적합한 사육수에서도 새우양식이 가능하도록 2017년부터 이온조절 연구 등에 나선 수과원은 국내에 적합한 한국형 저염분BFT연구를 시작해 실내수조실험을 통해 양식이 가능한 최저이온 비율을 규명했다.

특히 최저이온비율 기술을 반영한 사육수 조성비용은 기존 해수 사육수 조성비용의 약 60%에 불과해 생산단가도 낮출 수 있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톤의 사육수를 조성하는데 해수는 7765원이 들어가는 반면 최저이온비율 지하수는 4948원이 든다는 것.

최완현 수과원장은 “현재 국내 새우소비량은 약 8만톤으로 이중 수입이 6만8000톤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저염분BFT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수입대체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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