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한농연충북도연합회와 충북도교육청이 농업계 고등학교 졸업자의 취업활성화 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농연충북도연합회(회장 홍성규)는 11월 11일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농업계 고등학교 졸업자의 취업활성화 등을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충북도연합회 임원과 김병우 충북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는 농업의 다원적 기능에 대한 공감 등 뜻깊은 대화가 이어졌다. 양 기관은 농업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의 현장실습 및 취업확대,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고졸 채용 확대를 위한 정보 공유, 채용정보 및 교육프로그램 공유, 농업체험 및 견학기회 제공, 전문가 인력풀 활용을 위한 협력을 지속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일환 청주농고 교장, 김규태 충북생명산업고 교장 등도 함께 배석했다.

이날 홍성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은 먹거리 뿐 아니고 공익적 기능에서도 인류의 삶을 책임지는 산업”이라며 “환경교육, 초록교육을 지향하는 충북교육청과 협력하게 돼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농업은 전통산업이지만 미래 생명산업으로 농업계 학생들이 최첨단 산업으로 새롭게 인식하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농업경영인들의 경험과 사례 등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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