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김장철 성수기를 맞아 가락시장 내 ‘2020년 김장철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11월9일부터 12월 4일까지 대책이 진행되며, 배추·무 반입과 수요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김장철 물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9~14일에는 사전 준비 기간(1단계)으로 운영되며, 물량이 본격 반입되는 15~30일엔 집중 운영 기간(2단계), 물량이 감소하는 다음 달 1~4일엔 정리 기간(3단계)으로 진행된다. 

서울시공사는 김장철 시장 내 출하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2·3단계 기간 중 채소 2동 건립부지(구 청과직판 북측도로)에 무·배추 출하차량 임시 대기소를 운영하고, 탑정로변 북측 주차장을 무·배추 출하차량 전용 주차장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2·3단계 기간 중엔 교통 소통 원활화를 위해 공사·자회사·유통인 합동 특별 교통근무를 실시하며, 북문삼거리 등 김장철 중점관리구역에선 근무자를 고정 배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사는 각 유통주체별 담당업무 명확화와 공유로 책임 관리를 강화하고, 대책기간 중 시장 내 장기주차와 무단주차, 상품·물류운반장비 무단적치, 지정주차구역 위반 등 주차·교통·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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