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9일 신축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초매식에는 양호진 농협안심축산분사장, 승종원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장, 조용범 나주축산물공판장 중도매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는 신축 나주축산물공판장이 완공돼 지난 9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축 나주축산물공판장은 일 도축능력 소 150두, 돼지 1200두이고 일 가공능력은 소 100두, 돼지 800두다. 또 동물혈액 자원화 시스템 등 친환경 설비를 갖췄고 급랭터널 등 최첨단 시설도 도입했다.

특히 부지경계에 10m 이상 차폐 녹지를 조성해 냄새와 소음, 오염을 방지했고 생축차량 운송 및 전용 진출입로를 개설하는 등 철저한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김태환 대표이사는 “동물복지시설과 악취방지시설, 자원 절약형 시스템을 도입한 신축 공판장의 조기 활성화를 통해 호남 제일의 축산물 종합유통센터로 거듭나 양축농가가 정성껏 키운 가축을 최고의 품질로 도축하고 제 값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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