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울대 환경대학원 협약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 고창군과 서울대 환경대학원이 지역 발전방안 모색과 농촌다움 복원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고창군과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최근 고창군청에서 고창군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수립과 농촌 본연의 역할 복원을 위한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촌다움은 농촌의 전통성과 지방성, 향토성 등 과거 농촌 공동체의 본 모습을 찾고, 생산과 정주공간으로서의 기능과 함께 도시민을 위한 휴식·휴양의 공간으로서 농촌 본연의 역할을 말한다.

협약에 따라 고창군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농촌자원 활용 방안을 마련, 고창군 농촌다움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산·들·강·바다·갯벌이 모두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고창군이 농촌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실질적인 연구결과 도출을 위해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과 상호교류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연구결과를 축적·활용해 농생명문화의 시원지 고창이 농촌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핵심도시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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