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실용화재단, 12월 31일까지
시제품 제작·표준화 작업 등
업체당 최대 1억까지 지원

농식품 분야 기술을 이전받거나 우수기술을 보유한 농식품산업체가 해당기술을 실용화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개최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2021년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 온라인 대국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원내용은 이전 또는 자체개발한 기술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 제품의 신뢰성 평가, 표준화 등이며, 1년 동안 업체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단기 사업화를 위주로 추진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매년 창업이나 기술사업화를 원하는 농업인, 농산업체, 국민 등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대국민 설명회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전용 웹사이트(www.factsupport.co.kr)에서 영상을 통해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 농식품 특허기술 이전 절차 및 방법, 농식품 기술금융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특히 2021년부터는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이 ‘공공 R&D 사업화 지원’과 ‘민간 R&D 사업화 지원’으로 구분돼 추진된다. 공공부분은 농촌진흥청, 지방농촌진흥기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기술을 이전받은 농식품산업체 및 농업경영체가 대상이다. 민간부분은 농식품 관련 우수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보유한 농식품산업체 및 농업경영체다. 또, 기존의 현장상담을 대신해 온라인 1:1 상담으로 진행되는데, 사업관련 문의사항을 웹사이트에 올리면 사업담당자가 신속하게 답변할 예정이다.

박철웅 이사장은 “전용 웹페이지 오픈을 통해 사업설명 및 온라인 1:1 상담 등을 추진해 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제공되도록 준비했다”면서 온라인 설명회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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