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는 지난 4일 운영위원회를 갖고 농협공판장 사업실적을 검검하고 향후 운영활성화 방향을 논의했다.

10월 말 기준, 64개소 
1조9550억원 기록


전국 농협공판장 거래실적이 지난해보다 두자리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는 지난 4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0년도 제2차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농협공판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김봉학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회장 주재로 공판장운영 조합장을 비롯해 하명곤 농협경제지주 회원경제지원본부장, 이동영 공판사업분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농협공판장 64개소(도매시장공판장 23개, 산지공판장 41개)의 10월말 기준 사업실적 1조955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1.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판장 유형별로는 도매시장공판장이 1조225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9% 늘었고, 산지공판장은 7291억원으로 6.6% 성장했다. 또한 부류별로는 과일 1조1096억원 5.5%, 채소 7952억원 21.3% 각각 늘었다. 이와 함께 농협경제지주의 온라인농산물거래소 거래실적 등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거래소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봉학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장은 “농협 공판사업의 지속성장 도모와 급변하는 농산물 도매유통 환경 등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협공판장이 체질개선에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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