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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넙치 ‘곤충배합사료’ 개발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성장속도 18% 향상 효과로
사료 절감·원료 수입 대체 등
경제적 효과 340억 발생 기대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이 넙치에 급여되는 배합사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어분 일부를 대신해 곤충을 넣은 ‘곤충배합사료’를 개발하고, 배합사료생산업체에 기술이전 했다. 기술이 현장에 적용되면 배합사료 절감과 원료 수입 대체 등으로 340억원 가량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과원은 지난 3일 부산 해운대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2018년부터 개발에 들어갔던 ‘곤충배합사료’에 대한 기술이전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넙치용 배합사료에 사용되는 70%가량의 어분 중 7%가량을 동애등에 유충의 가루(粉)와 기름(油)으로 대체한 것으로, 이렇게 만든 ‘곤충배합사료’는 일반 배합사료나 생사료 보다 영양가가 높고 성장과 질병에 대한 면역성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수과원은 밝혔다.

수과원에 따르면 대조구 실험에서 생사료와 기존 상품사료를 사용한 것에 비해 ‘곤충배합사료’를 사용한 경우 성장속도가 18% 향상되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조지방 함량도 2배나 증가하고 라우릭산이라는 면역강화성분도 30배나 검출됐다. 특히 동애등에는 7~10일이면 성장해 대량생산이 용이하고 사료효율도 우수한 것으로 검정됐다고 수과원은 덧붙였다.

수과원은 또 양식기간 단축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연간 12%가량의 배합사료 절감이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에 따른 경제적가치가 약 90억원이 이를 것으로 추산하는 한편, 250억원가량의 사료원료 수입대체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완현 원장은“이번 기술이전 협약식을 통해 고품질의 넙치용 곤충배합사료 기술이 사업화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곤충배합사료가 상용화돼 양식어가와 사료회사 모두 소득향상과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술이전식에서 수과원은 수협사료·우성사료·제주어류양식수협 친환경본부·천하제일사료·퓨리나사료·CJ생물자원 등 6개 기업에 기술을 이전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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