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자활근로사업 매장 ‘본래순대’
사회적기업 독립, 고용창출 등 


국내산 돼지고기 브랜드인 도드람이 본래순대 자활근로사업 매장을 사회적기업으로 독립시키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해 온 노력들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도드람의 외식사업 브랜드인 본래순대는 지난 2017년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는 자활근로복지사업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전국 본래순대 가맹점 86개소 가운데 14곳이 자활근로복지사업 매장이다.

이 본래순대 자활근로복지사업 매장은 지역 자활센터가 경영하며 자활 참여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는데, 올해부터는 이러한 자활근로복지 매장을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해 자활 참여자가 직접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도드람에 따르면 올해 본래순대 영월점과 이천터미널점을 지난 3월과 9월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및 사회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자립을 기대하고 있다. 도드람은 앞으로도 자활근로복지사업 매장에 대한 사회적기업 독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드람 관계자는 “가능한 많은 수의 자활근로복지 매장을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해 고용창출 등 사회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며 “최근 급부상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취지에도 부합해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더욱 공고히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드람은 본래순대 자활근로복지사업 매장 운영을 돕기 위해 매장 운영 및 서비스 교육, 식자재 납품, 경영 컨설팅 등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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