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농촌진흥청의 연구성과 7건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이로써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를 꼽기 시작한 2006년 이래 농진청의 연구성과는 99건으로 늘어났다.

이번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에 이름을 올린 연구성과는 생명·해양분야에서 ‘토종벌 멸종 위기 바이러스병 저항성품종 개발 및 사업화’와 ‘작물 수분스트레스 진단 및 적정 수분공급을 위한 인공지능 관개시스템 개발’, ‘토종 유산균 활용 순식물성 쌀 발효 신소재 개발 및 산업화’, ‘소비 및 생산 환경 변화에 대응한 사과 신품종 개발·보급’, ‘기후변화에 대응한 닭의 고온 스트레스 적응 유전자 발굴 및 기작 구명’, ‘가축유전자원 동결보존 시스템 구축’ 등 6건과 인프라분야에서 ‘농장단위의 작물별 맞춤형 기상·재해 예측 조기경보 서비스’ 등 1건으로 총 7건이다.

농진청은 앞으로 농업기술의 디지털화, 빅데이터 활용기술 등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고 농업과학기술 개발과 보급에 집중,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가치 창조에 농업의 역할을 확고히 할 수 있는 연구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홍성진 농진청 연구정책구장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농업 구축, 타 산업과의 융복합 연구 활성화, 지역단위 현장 중심의 R&D 등 농업과학기술의 혁신을 선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농업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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