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옥천은 ‘A등급’ 장관상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2020 로컬푸드 지수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지자체 관계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했다.

‘2020 로컬푸드 지수 결과 발표 및 우수 지자체 시상식’이 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렸다. 로컬푸드 지수 평가에서는 전북 완주군이 최고 등급인 S등급을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 오정규 aT 유통이사, 백대용 소시모 회장을 비롯해 수상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로컬푸드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지자체의 로컬푸드 확산 노력을 이끌기 위해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실시된 로컬푸드 지수는 지자체별 로컬푸드 소비체계 구축활동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10개 지표로 측정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로컬푸드 지수 측정결과 점수가 상위 그룹에 속한 13개 지자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이중 전북 완주군은 최고 등급인 S등급을 차지했고, 전남 나주시와 충북 옥천군은 A등급을 받아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기 화성시, 강원 춘천시와 원주시, 충북 음성군, 충남 청양군과 아산시, 공주시, 전북 군산시, 전남 장성군, 세종특별자치시 등 10개 지자체는 나란히 B등급에 올랐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현장에서 로컬푸드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시는 지자체 및 시민단체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 좋은 먹거리 정책이 제대로 뿌리내려 소비자에게는 건강을 생산자에게는 소득을 안겨주고,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정규 aT 유통이사는 “오늘 행사는 로컬푸드 확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자체별 성과를 공유하고 더 나은 먹거리 정책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뜻 깊은 자리”라며 “오늘 이 자리에 참여하신 여러분의 노력이 우리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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