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김강립 전 보건복지부 1차관이 지난 2일 임명됐다. 임기는 11월 2일부터 시작되며, 식약처는 이날 오후 5시 김강립 신임 처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김강립 처장은 취임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매우 엄중한 시기에 식약처장으로 임명돼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개인적으로 식약처와의 인연은 식약청 신설에서 시작한다. 당시 신설 과정을 담당한 사무관으로서 식약처와 연을 맺어, 지금까지 식약처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한민국 식품 의약품의 안전을 굳건히 하고 식약처의 발전을 위해 전문성에 기반한 안전관리,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 열린 협업문화 조성, 미래 지향적인 가치 추구 등 4가지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강립 신임 처장은 서울 동국대 부속고,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 사회복지학 석사 및 연세대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행정고시 33기 출신으로 복지부 보험급여과장, 장애인정책팀장, 의료정책팀장, 보건의료정책과장을 거쳐 보건산업정책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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