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 원예용 살균제 ‘잘류프리’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시설하우스 안팎의 온도차로 내부습도가 상승하면서 곰팡이병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을 동시에 방제하는 ㈜경농의 원예용 살균제 ‘잘류프리’가 주목받고 있다.

잿빛곰팡이병은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심하게 발생하며, 채소류의 과실과 줄기, 잎 등이 마르거나 썩음 증상이 나타난다. 흰가루병은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하거나 통풍이 불량할 경우 잎과 줄기에 흰가루 형태의 반점이 생긴다.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은 적용약제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약제이지만 초기방제에 실패할 경우 빠른 속도로 전파돼 작물의 생육저하, 고사 등의 피해를 유발한다. 또 약제에 대한 내성이 낮아 동일한 약제를 연속해서 사용했을 때는 저항성 발현이 쉬워 2가지 이상 다른 제품을 번갈아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농의 원예용 살균제 ‘잘류프리’는 미생물을 배양하면서 생산된 물질이 기반인 약제로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병원균의 세포벽 활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어 작용점이 다른 약제와 체계처리를 통해 저항성 회피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입상수화제 제형으로 약흔이 남지 않는다. ‘잘류프리’는 미국, 캐나다, 대만 등에서도 잔류설정면제 성분으로 등록돼 있어 수출농가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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