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1·수산동, 이해관계자와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가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도매권 2공구(채소1동, 수산동) 배치계획 확정을 위한 이해관계자 협의를 추진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공사는 도매권 2공구 운영모델 및 물류 시설 배치 계획(안) 수립을 지난 7월 완료했으며, 이번 협의는 기본 계획에 대한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 배치안을 도출하기 위한 후속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달 22~23일 채소1동, 수산동 설계추진협의회를 열어 도매권 현대화사업 진행사항을 보고하고, 채소1동, 수산동 배치계획(안)에 대한 참석 위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를 시작으로 공사는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단체 등 유통인에 대한 설명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생산자, 소비자 등 도매시장 관계자가 참여하는 설계추진협의회와 산하 실무추진반 운영을 통해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서는 집중 논의하고 최적의 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설계추진협의회는 채소1동과 수산동의 효율적 건설을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하는 자리며, 이해관계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 배치계획을 확정하는 만큼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유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며 “향후에도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과 더욱 더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시장이용자 및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해,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이 생산자와 소비자, 판매자를 위한 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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