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기초단체 4곳 선정 계획
다음달 13일까지 추천받아

전남도는 친환경농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도내 시·군과 농업인법인을 대상으로 ‘2020년 친환경농업대상’ 시상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친환경농업대상에서는 기초자치단체 중 총 4개소를 선정해 대상 1개소, 최우수상 1개소, 우수상 2개소를 시상한다. 농업인법인의 경우 생산·유통·축산 등 3개 분야별로 나눠 각각 최우수 1개소, 우수상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업대상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친환경농업인 및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그동안 15에 걸쳐 89명에게 상이 수여됐다.

평가는 친환경농축산물 인증실적, 친환경 농축산물 판매 실적, 벼 이외 품목 증가 면적 학교급식 중 친환경농산물 사용률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전남도는 소비수요가 많은 유기농을 비롯해 과수채소 등 품목 다양화 등에 대한 배점을 높여 친환경농업의 질적 성장과 품목 다양화를 이끌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대상 시상규정을 지난 3월 개정해 평가지표를 조정했다. 최종 수상자는 11월 13일까지 시·군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아 서면평가와 현지 확인을 거쳐 친환경농업추진위 심의 후 12월 중에 확정된다. 시상식은 내년 초 친환경농업 전진대회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이정희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유기농 중심의 품목다양화를 위해 노력해온 시군과 농업인을 시상하여 시기진작은 물론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 시군은 올해 성과를 낸 친환경농업대상 적격자가 추천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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