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더미 대패 오리불고기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국오리협회가 외식 프랜차이즈 ‘포차천국’의 전국 180여개 가맹점에서 국내산 오리고기를 활용한 신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에 포차천국 가맹점에 출시하는 메뉴는 국내산 오리고기를 활용한 ‘산더미 대패 오리불고기’로, 양념에 버무린 파 무침 위에 얇게 썬 오리고기를 올린 형태로 제공하는 음식이다. 손님이 직접 가열해 조리하기 때문에 국내산 오리고기의 신선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산더미 대패 오리불고기는 TV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잘 알려진 이재훈 셰프가 개발에 참여했다.

오리자조금에 따르면 이번 오리고기 신 메뉴 출시는 지난달 오리자조금과 오리협회, 포차천국 운영사인 ㈜미트더석세스 간 체결한 상호협약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다. 오리자조금과 오리협회, 미트더석세스는 오리고기 중량단위 판매 정착과 외식업 프랜차이즈 매장을 통한 오리고기 판매 확대를 목표로 오리고기 신 메뉴 출시, 공공 마케팅 추진 등에 협력키로 한 바 있다.

김만섭 오리자조금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오리농가 및 계열사, 외식 프랜차이즈가 함께 손잡고 오리고기 신 메뉴를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신 메뉴 출시를 통해 오리 산업과 외식 산업 모두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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