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22일 ICAO 총회에서 전 세계 농업·농촌 발전 협력을 강조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0년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ICAO 회장을 맡고 있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전 세계의 농업·농촌이 발전하고 농민이 더 윤택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ICAO 운영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제1목표인 빈곤종식과 제2목표인 식량안보확보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농협의 발전 경험을 개도국 회원기관에 전수하는 ‘한국농협모델 수출 프로젝트’를 가동키로 했다. 또한 혁신장려(제9목표) 대응을 위한 디지털농업 구현을 활용해 ICAO를 농업부문 혁신 아이콘으로 발전, 기후변화대응(제13목표) 등도 논의됐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전 세계 농협이 농업, 농촌, 농업인은 물론 전 세계에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국제기구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ICAO는 전 세계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농업분과기구로 전세계 31개국 35개 회원기관으로 조직돼 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