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목장 확대·인스타 홍보 등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도 낙농·육우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10월 20일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진용복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 김인영 농정해양위원회장, 경기도 임채호 정무수석 등 20여명이 참석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이날 정승헌 건국대 교수는 ‘경기도형 낙농산업 신모델 구축과 지원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경기도형 낙농산업 신모델이 나오기 위해서는 확실한 축산지원 사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토론자로 나선 임기준 서울우유협동조합 상무는 “낙농가 미래 비전제시를 주제로 체험목장의 내실을 다루려면 추억을 만들어 주는 체험목장을 늘려야 하고 밀크스쿨에 대한 기능적 확대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은 “낙농정책보호와 산업안정을 위한 경쟁력 확보 차원으로 유우품종 중 저지종의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낙농 틈새시장 활성화 모색 및 환경문제 등 다양한 개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유종현 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 부회장은 “육우에 대한 개념과 활성화를 위해 젊은 층의 마케팅 수단인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며 “축사시설에 대한 지원 사업과 교육이 자체적인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래연 흥산목장 대표는 “우유의 가치를 알리고 자급률 유지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고 환경문제 중 하나인 축산분뇨처리 시스템 확보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낙농여건을 조성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1차 산업 중에서 축산부분이 지속성의 위협을 받고 있는데 낙농분야에서의 제도적, 재정적 대응책이 절실하다”며 “앞으로 낙농산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경쟁력 강화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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