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시각장애인과 스마트폰 조작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들도 음성을 통해 축산물 이력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게 됐다.

축산물 이력정보는 축산 농가뿐만 아니라 유통업자·소비자 등이 활용하는 것으로, 현재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스마트폰 축산물이력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축 사육지역, 도축일자를 포함한 16개 항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축평원은 이러한 축산물 이력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각장애인과 어르신들이 구입하려는 축산물 정보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축산물 이력정보 음성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축산물이력제 어플리케이션에서 이력번호를 조회할 때 상단의 ‘음성안내’ 버튼을 누르면 음성을 통해 구입하려는 축산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축평원 관계자는 “현재 소를 대상으로 축산물 이력정보 음성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돼지 등 타 축종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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