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권영화 경기 평택시의회 의원이 10월 12일 열린 제218회 임시회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지속가능한 평택농업을 위한 시민지원농업 추진’을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시민지원농업’이란 시민 스스로 여러 가정이 모여서 한 농가나 여러 농가를 지원하는 것으로 생산품목, 생산비 산출, 생산량 등 제반 사항을 영농계획 단계부터 농가와 함께 논의하고 수확물을 100%로 소비해주는 운동이다.

권 의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먹거리 산업이 변화되고 옛날과 다른 모습을 보면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될 기로에 서있다”며 “지역농업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안정적인 소비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지원농업이 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로컬푸드재단 등과 협력해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꾸러미를 배달할 수 있는 비대면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도시농업 정책 확대로 시민들이 농업을 가까이하면서 농업인들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평택=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