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전남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가 농수산물 및 공산품 수출을 위해 호주와 필리핀 간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호주 시드니·필리핀 마닐라 등
도내 수출기업 10개사 참여

전남도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와 함께 도내 수출기업 10개사와 호주 시드니, 필리핀 마닐라 간 비대면 시장개척단 수출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상담회는 10월 12일부터 11월 3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도내 수출기업은 전남도 중소기업진흥원 화상수출상담소와 서울에 위치한 중소기업유통센터 화상상담소에서 상담을 진행하며, 외국 바이어는 현지 사무실에서 참여하면 된다.

상담 품목은 10개 기업이 생산한 김과 떡, 오리훈제 등 농수산식품을 비롯한 공산품이 대상이다. 외국 바이어의 경우 직접 보고, 만지고, 맛도 보며 제품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미 제품 견본도 현지로 발송됐다.

전남도는 실질적인 수출계약을 위해 수출기업 바이어간 대면 상담이 이뤄지도록 바이어 초청비, 수출기업 출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진 전남도 국제 협력관은 “코로나 19 상황에서 바이어에게 샘플을 미리 보내고 화상으로 수출 상담하는 것이 신시장을 개척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코로나 상황이 종식되기 전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비대면 수출지원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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