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농협경남지역본부와 동읍농협이 단감수출 선과장에서 단감 베트남 첫 수출 기념 선적식을 개최했다.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윤해진)와 창원시 동읍농협(조합장 이상득)이 10월 14일 동읍농협 단감수출 선과장에서 2020년산 단감 베트남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날 선적식에는 윤해진 본부장, 이상득 동읍농협 조합장, 조용효 진영농협 조합장, 이상봉 aT 경남본부장, 이영삼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동읍농협 단감작목반장과 공선작목반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10kg 단감 400박스와 소포장(4입 1팩) 2파레트가 선적돼 베트남으로 출발했다.

베트남은 까다로운 검역조건 탓에 단감 수출이 어려웠지만 베트남 정부와 단감 검역요건에 최종 합의하면서 2020년 한국산 단감의 베트남 수출 길을 열었다.

윤해진 본부장은 “베트남은 인구가 1억명이 넘고 경제성장 속도가 빨라 우리농산물의 신흥 수출국으로 주목받는 곳이다”며 “우리나라와 같이 설명절과 제사문화까지 있어 크기가 큰 과실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매우 유망한 수출시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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