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한국농어민신문 김선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국가발전의 축을 지역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들을 초청,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튼튼한 안전망과 디지털 뉴딜, 그린뉴딜에 더하여 한국판 뉴딜의 핵심 축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하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인 한국판 뉴딜에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함으로써 현 정부의 핵심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정책에 힘을 불어넣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내겠다는 뜻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역균형 뉴딜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을 바꾸고, △지역이 주도하는 창의적 발전 모델을 창출하며, △국가균형발전의 완성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담은 총 투자규모 160조 중 절반에 달하는 75조 이상이 지역단위 사업”이라면서 “지역균형 뉴딜 사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역균형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의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며 국회의 뒷받침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중앙과 지방간 소통 협력을 강화하는 협업체계도 강력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선아 기자 kimsa@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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