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5억 등 30억원 지원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전남도는 ‘2021년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공모사업’에 5개소가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100㎡ 이상 규모의 직매장 설치를 위한 설계비와 건축비, 물품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사업자 선정은 사업부지 적격성, 입지조건, 직매장 운영계획 등을 검토한 서면평가를 비롯 현장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최종 평가 결과 장성군, 순천로컬푸드(주), 광양농협용강점, 정남진장흥농협, 신안임자농협 등 5개소가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으며, 지방비 15억원을 추가 투입 총 사업비의 60%인 30억원을 최종 지원 받게 된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 19 여파에 따른 소비심리 하락에도 소비자들은 안전한 먹거리를 선호하고 있어 로컬푸드 직매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중·소농에게는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까지 로컬푸드 직매장을 80개소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말 기준 전남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은 50개소가 운영 중이며, 8000여 농가가 참여해 69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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