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강원도 ‘상생협약’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농협중앙회와 강원도가 코로나19 조기 극복 및 선진화된 농업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김흥진 기자

농협중앙회와 강원도는 지난 7일 서울 서대문 농협 본관에서 코로나19 조기 극복 및 선진화된 농업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상생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선진화된 농업시스템 구축과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유통변화 실현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와 강원도가 운영하고 있는 강원도농산물수급안정 종합정보관리시스템 기능을 보완하고, 안정적인 농축산물 판로 확보와 산지 생산자조직 육성을 확대하는 등 산지유통 활성화 기반 마련에 협력키로 했다.

또한 비대면 소비 추세에 맞춘 농축산물 온라인 판매 시스템 구축과 수도권에서 강원 농축산물 특판행사 정례화 및 도시·농촌 농협간 농축산물 직거래사업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계획도 협약에 담았다. 이와 함께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 설치를 통한 농업인력 수급안정, 강원 농산물 수출확대 등도 포함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상생협약이 강원도뿐만 아니라 전국 230만 농업인 모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강원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농촌현장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아낌없는 지원과 농가에 많은 힘을 보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등 급변하는 환경을 이겨내고 강원도와 농협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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