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 임진강역서 특판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 파주시는 이번 달 개최될 예정이던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파주개성인삼 등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파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대면행사 개최가 어려워짐에 따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축제추진위원회와 협의해 드라이브스루와 온라인 판매 방식으로 특판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파주개성인삼 드라이브스루 행사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임진강역 앞 임시주차장에서 진행되며, 파주개성인삼과 파주쌀, 꿀 등이 판매된다.

드라이브스루 행사장은 진입차량 정체가 이어지는 기존 드라이브스루 행사장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진입로를 3곳으로 늘렸으며, 사전 홍보물 전시 및 배포를 통해 방문객들의 구매 결정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경의선과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방문객을 위한 드라이브스루 무료택시도 운영된다.
온라인 특판 행사는 파주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파주팜에서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파주개성인삼 가공품과 파주쌀, 사과, 배, 복숭아, 장류 등 10가지 품목을 시중가 대비 20~40% 할인 판매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031-940-5281~5283)로 문의하면 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축제는 취소됐지만 축제의 연속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판매 행사와 이벤트를 병행할 계획”이라며 “사전홍보를 통해 방문객과 농업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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