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완공 목표, 50억 투입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 공주시가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 설치를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

공주시에 따르면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 건립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맞춰 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농업인 피해 예방과 농약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공주시는 지난해부터 관련 예산확보에 주력해 충남균형발전사업비 40억원을 확보했으며, 최근 10억원의 국비 공모사업에도 최종 선정되면서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공주시는 내년에 본격 착공해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우성면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연면적 800㎡의 규모로 2층 건물을 증축해 친환경농업관리실과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잔류농약 성분분석기와 중금속 분석기 등 40여 종의 장비도 갖춰 관내 학교급식에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 안전성 분석을 통해 출하시기 조절 및 농약안전사용 지도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로컬푸드매장 5개소에 유통되는 농산물과 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등에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안전성을 분석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전과 세종 등 인근 대도시 로컬푸드매장 및 유통센터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농업인들을 위해 안전성분석에 대한 자체 인증서를 발급, 판매량을 늘리고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주=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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