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전통시장 고객서비스의 효과적인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축산물점포 가격 공개 확대와 축산물 등급·이력제 표시 준수 등 전통시장의 고객 서비스 개선, 취약지구 지원이 목적으로, 이를 위해 양측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협력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축평원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의 세부내용은 △축평원과 소진공 전국 단위 조직과 전통시장 매칭(축평원 지원-소진공 지역본부-특성화시장) △특성화시장 축산물점포 가격·이력제 준수를 위한 지도·교육 컨설팅 제공 △온라인 정보(가격표시 등)공개 지원 등이다. 특히 축산물점포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축평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축평원의 축산물 유통업체 대상 사업·활동을 전통시장 등 취약지구까지 확대하는 한편, 소진공의 ‘다다익선 캠페인’과 상승효과를 만들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 신뢰 제고와 각종 제도·법규 이행률 향상,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진공의 다다익선 캠페인은 ‘결제수단 다 받아주고, 가격·원산지 다 표시하고, 깨끗하고 쾌적해서 고객은 유익하게, 온누리상품권 유통은 착하게 하자’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고객서비스 개선 캠페인이다.

장승진 축평원장은 “각종 정보습득 취약계층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축산물의 올바른 가격·이력제 표시 유도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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