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5억을 확보하고 2022년 말까지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구축한다.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은 거창군농업기술센터 부지 내 신축 예정인 미래농업복합교육관에 330㎡ 규모로 설치되고, 액체크로마토그래피 등 정밀분석 장비 30여대를 갖출 예정이다. 분석실이 완공되면 지역 농업인들은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받아 농약허용기준강화 (PLS)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출하시기 조정과 안전 출하 모니터링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으로 지역 농산물의 부적합률 제로화를 이루고,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과 학교 등 공공급식에 납품되는 식자재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거창군 농산물의 신뢰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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