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골드·비너스핑크 등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육성한 고기호성 스프레이국화 신품종 6종.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제우스골드, 비너스핑크, 아테나핑크, 큐피트그린, 아레스퍼플, 에르메스핑크.

경남도가 육성한 수요자 맞춤형 화형·화색의 고기호성 스프레이국화 신품종 6종이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품종보호권을 획득해 주목받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은 화색과 화형이 우수하고 초세가 강하며, 생육이 좋은 고기호성 스프레이국화 6품종이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6품종 중 제우스골드(제8220호)는 황색의 홑꽃으로 성장세가 우수하다. 비너스핑크(제8223호)는 분홍색 홑꽃으로 화형이 우수하다. 아테나핑크(제8221호)는 분홍색 겹꽃으로 꽃이 크다. 녹색의 폼폰형인 큐피트그린(제8219호)은 화색이 선명한 장점을 갖고 있다. 아레스퍼플(제8222호)은 자주색 소형 폼폰형이다. 에르메스핑크(제8262호)는 분홍색 카네이션 화형을 하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이 6품종에 대해 올해 10월경 국내 종묘업체와 통상실시를 진행하고, 농가실증재배에도 나서 농가보급 확대와 조기 산업화를 꾀할 계획이다.

배민지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연구사는 “수요자 맞춤형 다양한 화형·화색의 고기호성 스프레이국화 신품종이 농가 로열티 부담 경감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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