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국내 최대 친환경농자재업체인 ㈜대유가 김우동 조광아이엘아이㈜ 총괄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유는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인 김우동 조광아이엘아이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키로 결정했다. 김 대표이사는 권성한 전 대표이사에 이어 대유를 이끌게 된다.

김우동 대표이사는 취임식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정부의 뉴딜정책에 발맞춰 신규 성장 동력으로써 ICT를 온실과 축사, 과수원 등에 접목해 원격 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 사업과 비료 생산비 절약, 비료 이용률 증진, 환경오염 저감 등을 위한 R&D사업 등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급변하는 시장환경을 리드해 나갈 수 있는 기업체질을 구축할 것”이라며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대유로 거듭하기 위해 내실있는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릴리치증권을 거쳐 인아이앤벤쳐스 등의 PE((Private Equity·장기투자전문기구)를 설립했다. 지난해 10월 코스닥 상장사인 조광아이엘아이의 인수합병을 통해 최대주주이자 총괄사장을 맡았으며, 올 상반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대비 208.5% 성장시키는 등 최고경영자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