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40kg당 중간정산금 3만원
차액은 매입가 확정 후 지급

충북도가 2020년산 공공비축미 2만4262톤을 9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

올 매입물량은 건조 포장한 포대벼 1만6982톤, 산물벼 7280톤이다. 작년 2만4009톤보다 253톤이 증가한 것이다. 산물벼는 9월 14일부터 매입을 시작하고 포대벼는 10월 12일부터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10월5일부터 12월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총 9회에 걸쳐 조사한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말 확정한다. 벼 매입 직후 조곡 40kg 한 포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2019년산 벼 매입가격은 1등급 기준 6만5750원이었다. 매입대상 벼 품종은 시군별로 2개 이내로 한다.

또 친환경 벼 650톤을 일반 벼 특등가격(6만7920원)으로 매입해 군수용 등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출하 시 규격 포장재를 사용하고 수분함량 13%~15%를 유지해야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며 “적기 출하로 매입기간 내에 전량 매입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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