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합동점검반 구성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대적인 축산물 유통 특별단속을 펼친다.

전북도는 9월 14∼25일까지 2주간 도, 시·군,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 83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 ‘추석 대비 부정축산물 유통 및 축산물이력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도축장, 축산물가공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축산물판매업소 등 310여 곳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축산물 표시기준 위반행위 여부 △냉동고기를 해동해 냉장제품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 △축산물이력제 준수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판매여부 △축산물 비위생적 취급 여부 △위반내역 개선 이행 여부 등이다. 위반 업소는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경고, 영업정지,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또한 명절 소비량이 많은 한우고기, 축산물가공품, 포장육, 달걀 등을 수거해 한우 유전자검사, 잔류농약, 식중독균 등을 검사, 안전성을 확인하는 등 수거검사도 병행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추석명절을 맞아 부정축산물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점검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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