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업체 온라인 품평회 참여

[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정부가 파프리카와 버섯 등 신선농산물의 중국 도매상 공략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중국 전국도시농무중심연합회가 주관하는 온라인 품평회에 중국 수입도매상, 농촌진흥청,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국도시농무중심연합회는 중국 내 농산물 도매시장 전체 거래액의 3분의 2를 점유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파프리카와 신선버섯, 샤인머스켓 등 우리 신선농산물 거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온라인 품평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수출된 파프리카를 비롯해 황금팽이버섯, 샤인머스켓 등 각 품목별 수출협의회에서 해당 품목을 실시간으로 소개했다. 또 제품의 수분과 당도를 현장 측정하는 등 한국 신선농산물의 객관적 품질소개와 평가가 동시에 이뤄졌다.

aT는 이번 온라인 품평회를 시작으로 베이징 신파티 등 중국 대도시 농산물도매시장 내에 한국 신선농산물 홍보관을 운영하고 중국 내 수입상과 도매상을 통한 판매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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