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무주 ‘반딧불 복숭아’가 홍콩으로 수출됐다.

당도 높은 전북 무주 복숭아가 홍콩 수출의 물꼬를 텄다.

10일 무주군에 따르면 최근 홍콩으로 선적한 복숭아는 모두 1590kg으로 3kg 한 박스에 1만4000원에 수출 계약을 체결, 무주 반딧불 복숭아가 해외 수출에 첫 단추를 끼웠다는 것.

이번 수출한 품종은 장호원 황도와 엘바트 등으로 당도가 높은데다 무주의 경우 일교차가 커 복숭아의 향기가 진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이번 홍콩으로 수출한 무주산 복숭아는 NH농협무역을 통해 성사됐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산 반딧불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아 국내외 복숭아 애호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앞으로 수출국 다변화로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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