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왼쪽부터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윤해진 농협경남지역본부장,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손병환 NH농협은행장, 김한술 NH농협은행경남영업본부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9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이웃사랑 성금 2억원을 경남도에 기탁하고, ‘태풍피해 지원 대책 및 K-뉴딜정책에 대한 농협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기탁식은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비전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와 집중호우,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탁식에는 김경수 도지사,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손병환 NH농협은행장, 윤해진 농협경남지역본부장, 김한술 NH농협은행경남영업본부장,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신종우 도청 복지보건국장이 참석했다. 

이성희 회장은 손병환 은행장과 함께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면담해 태풍피해 지원 대책 및 K-뉴딜정책에 대한 농협의 역할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NH농협금융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2025년까지 13.8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항상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농협이 추석을 앞두고 소중한 성금을 기탁해줘 감사드린다”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추석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도록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자연재해로 인해 삶의 터전과 생계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복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협은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금년 취임 후 경남 첫 방문을 한 이성희 회장은 이날 기탁식에 이어 양산시 원동면 태풍피해현장을 찾아 농가를 위로하고 피해복구 일손 돕기 경남농협 직원봉사단을 격려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