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사과 재배 농민이 옥은숙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과 김석규 도의원에게 태풍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가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경남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사과 재배단지를 찾아 태풍피해 긴급복구 농촌일손 돕기로 구슬땀을 흘렸다.

경남도는 지난 10일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사과 재배 과수원 일대에서 태풍피해 긴급복구 농촌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경남도 농정국, 서부권개발국, 환경산림국, 농업기술원 직원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태풍으로 경남엔 농작물 침수23ha, 도복 220ha, 낙과 471ha, 시설하우스 파손2ha, 기타 31ha 등 747ha의 농업피해가 발생해 가을철 수확을 앞둔 농가에 큰 어려움을 안겼다.

직접 일손지원에 나선 천성봉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장마철 집중호우와 연이은 태풍으로 근심에 찬 농가들에게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옥은숙 위원장과 김석규 의원도 이날 일손 돕기 현장을 방문해 태풍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로하고 복구활동을 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