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4만원 상당 바우처 3회 제공


전북도는 농식품부 ‘2020년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에 완주군이 선정돼 국비 7억6100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식품부 바우처 시범사업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5368가구)에 대해 국내산·지역산 과일, 채소, 흰 우유, 달걀을 구입할 수 있는 1인 가구 기준 4만원 상당의 농식품 바우처를 3개월간(3회)제공한다.

사업대상 가구는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관내 로컬푸드직매장과 지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바우처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완주군에서는 농식품 바우처 관계자 협의체를 구성, 지난 8월18일부터 사업대상자에게 바우처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도에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완주군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감은 물론 경제적 취약계층이 균형 잡힌 영양식을 섭취하고 나아가 로컬푸드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영양개선, 식품 접근성 강화 등 먹거리 정의를 실현하고 도내 농산물 소비체계를 구축해 농가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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