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판매 등 호응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통영시의 ‘바다장어 무조림’ 밀키트 제품. ‘수산물 소비촉진사업’으로 SBS ‘맛남의 광장’에서 판매돼 인기몰이를 했다.

경남 통영시의 대표 보양식 수산물인 ‘바다장어’가 온라인, 홈쇼핑 판매 및 TV 홍보 등에 힘입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남도는 수산물 소비촉진사업 일환으로 SBS ‘맛남의 광장’을 활용해 ‘바다장어 무조림’ 밀키트 제품을 개발‧판매한 결과 큰 등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바다장어 요리를 낯설고 어려워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간편하게 사서 먹을 수 있는 즉석 조리식품이다. 현재 제품 제조를 위해 30톤 7억원 상당의 주문이 이어져 바다장어의 소비활력을 이끌고 있다.
또한 바다장어를 활용한 액상 파우치 형태의 ‘바다장어 진액’ 건강식품도 지난 4월 통영시, 근해통발수협, ㈜래오이경제와 풍기진생영농조합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발·시판한 결과 TV홈쇼핑으로 51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종하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달라진 소비방식 변화에 대응한 수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왔다”며 “경남도와 통영시가 구축중인 ‘캠마켓’을 통해 신선한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비대면으로 판매·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코로나19 영향이 커진 지난 3월부터 ‘수산물 데이’ 행사, 민관협업 수산물 온라인 판매행사, 쿠팡 로켓프레쉬, 시·군 수산물 판촉 기획전 등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수산물 소비촉진 활동을 펼쳐 96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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