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함평·화순·완도·보성 등 선정
내년부터 4년간 총 280억 지원


2021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 공모사업에 전국 20개 시·군 중 전남 함평·화순·완도·보성 등 4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4개 군 중 화순, 함평, 완도 3개 군은 내년부터 4년간, 예비지구인 보성은 오는 2022년부터 4년간 각각 70억원씩 총 28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사업은 지역산업 기반 구축 R&D사업, 시설장비 고도화,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등을 통한 지역특화 자원의 상품화를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도내 11개 시군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4개 군이 선정돼 15개 시군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지역개발사업으로 구축된 다양한 자원과 민간 자생 조직을 활용해 산업 고도화와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일자리 창출 등 가능한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공모사업에 대비해 사업 희망 시·군을 대상으로 전문가 사전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였다. 전남도 자체 심사에서도 사업계획 장단점 분석과 보완사항 위주로 심사를 펼쳐 사업계획을 수정 보완하는 등 중앙 평가에 철저히 대비했다.

정하용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공모결과 농촌 관련 전문가들의 사전 컨설팅과 도 자체 심사, 컨설팅심사 등을 실시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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