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명에 4000만원 지급 계획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2020 한우사랑 장학생’을 모집한다.

미래 한우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농축산업계 고등학생과 축산·수의 관련 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한우사랑 장학생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올해로 3년째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20 한우사랑 장학생에서는 총 24명(고등학생 8명·대학생 16명)을 뽑는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고교생 100만원, 대학생 200만원 등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신청자격은 축산업 등록 기준으로 한우농가 자녀와 자손(외·조부모) 또는 본인 중 농축산업계 고등학교의 축산 관련 학과 재학생, 축산·수의 관련 대학의 재학생이다. 다만, 중복 수혜를 방지하기 위해 2018년과 2019년에 선발됐던 장학생은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0월 12일이며 우편을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오는 10월 23일 선정자를 발표하고 11월 중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장학금을 수여한다는 계획이다. 한우사랑 장학생 신청 관련 서류를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www.hanwooboar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경천 위원장은 “젊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한우사랑 장학생 모집에 한우산업을 이끌어 갈 고교생과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우 후계농의 안정적인 확보와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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