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품 6억원 모아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돕기 위해 6억원의 성금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최근 태풍과 집중호우로 한우 폐사 및 실종 1386두, 219농가에서 축사 파손·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한우협회는 피해 발생 농가와 아픔을 함께 하고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자발적인 모금을 실시했고 그 결과, 성금품 2억7330만원(현금 2억2450만원, 암소 1두, 사료 등 4880만원)을 모았다. 여기에 한우자조금에서 3억1600만원을 지원, 총 6억원의 성금품을 모았다. 한우협회는 도지회를 통해 특별재난지역과 피해를 본 한우농가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김홍길 회장은 “연이은 태풍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해복구에 어려움이 크지만 한우농가들의 온정이 전해져 이재민들의 상처 치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하는 한우산업이라는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충실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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