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남창희 ㈜롯데슈퍼 대표이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경북 농·특산물 판로지원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약을 약속했다.

경북도가 9월 3일 도청 회의실에서 ㈜롯데슈퍼와 경북 농특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긴 장마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는 한편,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 추세에 맞춰서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와 ㈜롯데슈퍼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특산물의 수급안정 및 적정가격 구매 협력 △안전한 농특산물의 생산과 공급체계 구축 △롯데슈퍼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행사 등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남창희 (주)롯데슈퍼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롯데슈퍼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품질의 경북 농특산물을 더욱 많이 구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판매 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가 불러온 농업의 변화를 기회의 계기로 삼아야하며, 이번 롯데슈퍼와 업무협약을 통해 생산자는 제값으로 팔고, 소비자는 더 싸게 사는 농산물 유통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동=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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