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실기평가 등 비대면 진행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이번 대회는 시상식도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했다.

연암대학교가 전국 21개 대학, 총 105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 ‘제10회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에서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최하는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가상현실(VR) 실기평가장 구축, 화상평가 시스템 도입 등 대회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추진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시상식도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했다.

축평원에 따르면 대회 참가자들은 축산지식에 대한 이론 평가와 소·돼지 등급판정 실기평가를 통해 실력을 겨뤘다. 그 결과 학교별 5인 1팀의 합산점수로 우열을 가린 단체부문에서는 대회 최초로 연암대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농식품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이어 그동안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건국대가 최우수상인 축평원장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와 함께 개인부문에서는 건국대 김현빈 학생이 최고점을 획득하며 대상을 수상했고, 한경대 이연화 학생이 최우수상을 가져갔다. 우수상 수상자로는 강원대 안희인, 연암대 전준형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김운기 축평원 부원장은 “앞으로도 대회가 축산 발전을 선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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