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말레이시아 고소득층과 중상위층의 한국 농식품 구매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급으로 인식해 구입 증가
현지 바이어 대상 상품설명회


한국산 과일이 말레이시아 고소득층과 젊은층을 중심으로 고급 과일로 인식되면서 구입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말레이시아 중심가인 KLCC(쿠알라품푸르 시티 센터)에 위치한 백화점인 이세탄(Isetan)에서 유통업체 바이어를 대상으로 K-FOOD 상품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K-FOOD 수입바이어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김치, 고추장을 비롯해 프리미엄 과일인 샤인머스켓과 거봉, 고품질 유아식 및 유아용 스낵 등 다양한 한국 농식품을 주요 바이어에게 직접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 소개된 품목을 중심으로 aT와 이세탄은 10월 말 K-FOOD 페어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이는 말레이시아 대형유통업체와 직접 연계한 최초의 행사다. 이세탄은 고품질·고가격 전략의 고급 백화점으로 프리미엄급 K-FOOD 제품의 말레이시아 현지 고소득층 공략에 최적의 유통업체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aT는 지난 8월 말레이시아 중상위층 소비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조호바루 지역의 유통매장인 Maslee에 K-Fresh Zone 11호점을 오픈했다. 이로써 말레이시아 내 소비자들이 한국 신선농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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