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선아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일 오후 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낙과 피해를 입은 경남 밀양의 사과 농가를 방문,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조속한 피해 복구와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하고 “특히 가공용 등 낙과 활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 손해평가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재해보험금을 차질없이 지급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에서 태풍 피해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태풍 종료 후 신속히 실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응급복구 방안을 바로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어 “10호 태풍 ‘하이선’이 또 북상,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전망으로 농촌진흥청, 산림청,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농협 등이 협력해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면서 “태풍이 내습하기 전까지 전체 농업용 저수지의 수위조절 및 안전점검, 산사태 예방조치 및 피해 우려 지역 주민에 대한 안전조치를 사전에 신속히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김선아 기자 kimsa@agrinet.co.kr

사진기사

지난 3일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낙과 피해를 입은 경남 밀양시 소재 사과농가를 방문,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격려했다.

김선아 기자 kimsa@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