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쇼핑몰·위메프·11번가 등 브랜드관 운영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올해 18회째를 맞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온라인 방식의 ‘e-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로 변경돼 오는 12월까지 열린다.

전라북도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이번 온라인 e-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온라인쇼핑몰인 우체국쇼핑몰·위메프·11번가와 온라인 공동 판로 지원을 위한 언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도내 농식품기업의 판매채널 다변화로 온라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올해 e-엑스포는 우체국쇼핑몰·위메프·11번가·옥션 기획전 코너에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브랜드관’을 운영하고 김치·청국장·고추장·장아찌·요거트·치즈·와인 등 전북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도내 250여개 식품기업의 800여개 우수제품이 판매되며 모든 e-엑스포 참가 제품은 쿠폰과 할인행사 등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 야외행사에서 즐겼던 체험 식생활 교육 전시 및 이벤트 등을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집에서 보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온라인 체험 콘텐츠, 온라인 식생활 교육을 운영한다. 도내 11명의 식품명인을 알리는 식품명인관, 세계 지역별 발효식품을 선보이는 세계발효식품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에게 발효식품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수 전북생물산업진흥원장은 “올해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됐지만 e-발효식품엑스포 개최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농식품기업의 판로개척 강화 및 매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하겠다”면서 “다양한 온라인 판매채널에서 전라북도의 우수한 식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액스포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페이스북 공유이벤트·출석체크 이벤트·레시피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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